■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석에서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 기간,경기 포천의 한 저수지에선 산불 진화 훈련 중이던 헬기가 추락했고, 울릉도의 관광 명소인 거북바위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해 보이지만,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백승주 한국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백승주]
안녕하십니까?
어제 오전 11시였는데. 가을철 산불 방재기간 앞두고 담수테스트를 하다가 이렇게 사고가 난 거죠?
[백승주]
그렇습니다. 민간 항공기업에서 운영하는 헬기인데. 포천시 지자체에서 오늘부터 12월까지 가을철 산불 예방으로 임차를 시작했는데요. 임차를 시작하기 하루 전에 최종 점검, 시운전 단계에서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런 점검하는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마는 안타깝게도 사고가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측 입장을 생각하면 이런 화면을 다시 보여드리는 게 조심스럽긴 합니다마는 교수님과 함께 사고 원인을 따져보기 위해서 다시 한 번 화면을 보여드리면 이렇게 절반 정도 기체가 물에 잠겼다가 공중에서 떠오르면서 몇 차례 회전을 하다가 추락했습니다. 그런데 모터가 헛돌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 목격자 전언도 있었고요. 어떻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백승주]
추락 직전부터 시작되는 제보 영상이 있어서 당시 상황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 화면을 보시면 담수를 하기 위해서 물주머니를 호스에 내리는데. 호수는 지금 수위가 10m 넘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헬기가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동체까지 잠길 정도로. 뒷부분에 꼬리날개가 있습니다. 헬기가 뜨기 위해서는 프로펠라가 있는데 뒷부분의 꼬리날개가 헬기 때문에 동체가 회전하는 걸 막아주거든요. 그런데 수면에 부딪힌 직후에 바로 떠오르면서 회전하는 걸 보면 화면상으로 자세히 보면 부딪히는 순간에 이탈되는 파편들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게 꼬리날개, 라고 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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